오늘 조상님을 섬기며 일가간에 화목함의 큰자리에 함께해 주시는 종친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의 이름은 심춘수 이옵고, 김포파 종중의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대종회 부회장직을 함께 차지하고 있던 중, 지난 대종회 정기회의에서 대종회장직에 추대되어 대임을 부하받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종친 여러분!
이 큰자리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대종회 기록물인 회보를 살펴보다가 저의 선친께서 대종회 부회장과 고문을 역임하신 기록이 있습을 봤습니다. 그러나 종사에 관해서는 문외한인 제가 문중의 어른들께 누가 될지도 모를 대종회장직의 대임을 수락한 것이 이리도 부끄러울수가 없음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대종회의 기록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 종사의 선각자셨던 어른들께서는 경인지방의 일가분들이 뭉쳐서 ‘종친회를 창립’하셨으며, 그 10여년후 종친회 명칭은 ‘대종회’로 발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은 선대 회장님들께서 일구신 업적들 모두는 영광으로 길이 남을 것으로 믿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 봤습니다.
종사는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업무가 아니고 ‘해야할 일을 찾아서’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종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선대 어른들께서 일구신 업적을 보본으로 배우며 실천하며 숭조돈목을 지향하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중요한 일들은 어디까지나 종친여러분의 지도편달과 후원이 우선되어야 함을 직시합니다.
‘나의 일’ ‘너의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일’로서 함께하는 종친회가 될수 있도록 큰 도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회의에서 직전회장의 일장 연설을 듣고 느낀바가 있습니다. ‘사람은 먹어야 힘을쓰고 힘을 써야 일을 할수 있다.’ 라는, 대목을 생각합니다.
우리 대종회는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후원으로 운영된다. 라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힘껏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으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종친 여러분께 오늘도 내일도 항상 건강과 행복하심을 기원드리며 소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18.